피렌체 주점에 있는 한 남자가 의뢰를 보내왔네. 그래, 그 한량 말이야. 라벤더 10다발을 조달해달라는군. 소중한 사람에게 보낼 생각이라고 하니 잘 전해주게. 놀기만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성실한 구석도 있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