렐릭생 제르맹 백작
풍부한 지식과 연금술로 알려졌던 생 제르맹 백작. 그는 정말 불사의 몸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.
테마 | 기상천외한 소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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렐릭 피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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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험기 | 프랑스 왕가의 일대 사건이었던 「목걸이 사건」의 주모자로 고발된 사람이 바로 칼리오스트로 백작이다. 그는 연금술을 필두로 학문에 매진해서 풍부한 지식을 쌓아 궁전 신하가 되었지만, 이 사건으로 실각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. (4)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칼리오스트로 백작이 한 연금술은 눈속임에 불과했다고 한다. 하지만 그가 가졌던 생 제르망 백작의 비전서가 연금술에 대해 신뢰를 높였다고 한다. 생 제르망 백작은 어떤 사람이었을까. (7) 생 제르망 백작은 늙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. 40년 만에 만났는데도 이전과 같은 나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.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그는 90세를 넘었을 터이다. 하지만 그는 전에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내게 인사했다. (9) 백작이 프랑스에 온 지 10년은 됬다는데 아무도 식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. 만찬에 초대해도 거절하고, 참석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안 먹고 안 마신다. 백작에 의하면, 환약과 귀리 외에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. 그 환약이 불로불사의 비밀인 걸까. (11) 백작은 연금술에 정통했다. 한 번은 흠집이 난 다이아몬드를 왕이 맡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흠집을 없애고 돌려주었다. 이렇게 해서 백작은 왕의 신뢰를 얻었다. 하지만 왕의 신임을 받던 어느 공작이 백작을 싫어한 나머지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 것 같다. (12) 백작의 기억은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바빌론 궁정에서 있었던 음모까지 알고 있었다. 그래서 백작의 사용인에게 백작은 정말로 몇 천년이나 살고 있는지 질문했다. 사용인은 이렇게 대답했다. 「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. 저는 300년밖에 백작님을 섬기지 않아서요.」 (13) 왕의 신임을 받던 공작에게 다른 나라의 밀정이라고 고발당해 명예를 훼손당한 백작은 프랑스에서 자취를 감췄다. 하지만 그 후에도 각지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. 이것들을 조사하면 무언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. (14) 프랑스를 떠난 백작은 자신의 연금술을 집대성하는 비전서를 저술한 모양이다. 남아있는 단서로부터 그 비전서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되는 곳의 지도를 만들 수 있었다. 추측이 맞다면 이 지도를 사용해서 생 제르망 백작의 비전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. (15) |